졸업생 학부모

10여년 전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딸아이의 손을 잡고 하비에르 국제학교를 처음 찾아갔을 때, 하비에르 학교의 나이는 아주 어렸었다. 방금 생겨난 프랑스 국제학교로 아이를 입학시킨다는 것은 보통의 한국 학부모에게는 분명히 하나의 도전이었고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하지만 당시 교장이었던 르블렝 선생님이 우리 부부에게 용기를 가지게 해주었다. 인간성과 인격을 살려주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를 하게 해주었다. 무엇보다 입시경쟁의 미친 급류에 아이를 떠밀어 넣지 않을 수 있어서 좋았다. 딸아이는 여기서 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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